열사병과 적란운
날짜 | 7월의 어느 날 | 날씨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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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열사병과 적란운 | |||
7월 15일(목) 오전 10시 30분부터 기온 32도. 열사병을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7월 19일(월) 요즘 하늘 사진을 찍는 사람이 많아요. 적란운이라고 할지. 높이 솟은 구름이 타임라인을 떠다닙니다. 습기를 잔뜩 머금은 구름 탓인지 16일 밤에도 어젯밤에도 집중 호우가 내렸어요. 번개가 번쩍하고 20분 가량 배수구가 넘칠만큼요. 일요일에 7시간 일하고, 회계 실수를 해서 마음이 무거운 채 월요일의 성미산을 올랐어요. 성미산은 언제나 제 예상보다는 시원하네요. 아스팔트 도로가 확실히 열을 가두는 성질이 있나봅니다. 그늘지고 우거진 나무와 바람이 해주는 일이 이런것이구나 싶어요. 오늘은 8월 초에 제출해야 하는 인터뷰 영상에 성미산 푸티지를 넣을까 싶어 카메라를 들고 갔습니다. 손떨림이 심해 비디오클립을 쓰긴 어려울 것 같아요. 여전히 긴팔 긴바지를 입어야 벌레에 물리지 않아요. 7월 00일(-) 집중 호우로 인해 산책길이 흙으로 뒤덮인 채로 말라붙었는데 더워선지 아무도 치우지 않아요. 확실히 산을 오르는 데 냄새도 좋지 않고 미끄럽고 불편합니다. |